멘토님 피드백중에 카테고리가 한쪽에 편중되어 있어서 키즈랑 전자제품에도 폭넓게 제품을 소싱하라는 말씀이 있었다.
평소에 전자제품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전자제품부터 소싱을 시작했는데 상품을 등록할 때 제원을 넣는 부분이 만만치 않았다. 예상은 했지만 멘토님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상품 제원을 넣어야 한다고 하셨다. 노력이 있어야 페이지수가 올라갈 수 있는 것 같다.
키즈에서는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자신이 있는 부분도 있었다. 아이를 키우면서 필요할 제품들과 고민들을 몸소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역시 중요한 것은 "중소형 키워드"
전자제품과 키즈를 소싱하면서 KC인증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공장에서 직접 사입해서 인증해서 올리려면 비용과 진행방향을 알야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KC인증에 대한 고민이 있을 때 이번주 목요일 우연한 일이 발생했다.
회사 업무차 지방 출장을 갔는데 한 담당자분과 식사하는 자리가 생겼다.
보통 사적인 식사자리에서 사적인 얘기가 오고 가면 업무에 지장이 있어 타회사분들과 식사하는 자리는 피하는 편인데 그날은 답이 없었다. 밥을 먹다가 군대 제대하고 사회생활한 얘기가 오고 갔는데 그분이 자기가 이전에 "ㅁㅁㅁ"이라는 장난감 회사에 다니셨다고 했다. 지금은 여기 다니지만 이전에는 그 장난감 회사에서 QC랑 인증 관련 업무를 하셨다고 한다.
정말 "ㅁㅁㅁ"회사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아빠들은 다 아는 회사이다. 거기에 내가 고민하는 인증 관련 업무를 하셨다니..
밥 먹다가 수저를 놓칠 뻔했다. 인증 관련해서 몇 가지를 물어봤는데 그분은 물 흐르듯이 술술술 답변이 나왔다. 인터넷에서 검색한다고 나올 수 있는 답변이 아니었다.
퇴근 후 집에서 이불 킥을 하고 싶었다. 베개를 머리에 묻고 싶었다.
내가 그분에게 물어본 것은 정말 표면적인 질문이었다.
내가 이 부분에 있어서 조금만 더 열심히 알아봤으면 오늘 식사는 100만 원짜리 식사가 될 수 있었다.
다시 그분을 다시 만나기는 어려울 것 같지만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는 것이 허튼 얘기가 아니란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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